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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사 지부교섭 결렬,,노조 쟁대위 개최

최종수정 2008.08.13 17:00 기사입력 2008.08.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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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간 2차 지부교섭이 회사측의 주간연속2교대제 일괄협상안 제시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했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지부교섭에서 사측은 주간연속2교대제에서 오전, 오후조 각각 10시간 근무하는 '10+10'에서 한발짝 물러난 '8+10' 근무를 절충안으로 제시했지만, 지부측이 오전조(오전 6시 40분~오후 3시 20분)ㆍ오후조(오후 3시 20분~밤 12시)의 '8+8' 고수한 끝에 협상이 결렬됐다.

이날 노사는 주간연속 2교대제의 회사측 안에 대해 질의응답 형식으로 지부교섭을 진행했다. 이날 노조 측은 회사가 제시한 안에 대해 실망을 감추지 못하며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차 울산공장 관계자는 "노조가 사측 절충안이 여전히 미흡한 수준으로 합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며 "차기 교섭에서 주간연속2교대제와 함께 임금 인상안에 대한 협상안 제시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사측은 노조가 제시한 '8+8'이 생산에 악영향을 미치는데다 생산설비 보강이 이뤄진다해도 기존 작업시간에서의 생산량을 메꿀 수 없다고 판단하고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지부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현대차 노사는 지부교섭과 별도로 실무협상을 벌이기로 했으며, 실무협상을 통해 차기 교섭 일정을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차지부는 2차 지부교섭이 결렬된 이후 비상 투쟁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어 향후 투쟁일정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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