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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기술유출, 건당 평균 9억여원 피해

최종수정 2008.08.14 10:03 기사입력 2008.08.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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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밀 유출경험이 있는 중소기업의 1건당 피해금액은 9억1000만원이며 유출관계자는 퇴직사원이 62.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13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1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산업기밀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15.3%가 최근 3년간 기술유출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산업기밀이 외부로 유출된 기업의 1건당 평균 피해금액은 9억1000만원이며 해당 기업들은 이로 인해 연 매출액 대비 7.5%의 피해를 입었다. 기업유형별로는 혁신형 중소기업의 기밀유출 비율이 16.6%로 일반 중소기업의 13.1%에 비해 높았다.


산업기밀 유출관계자는 퇴직사원이 62.4%로 가장 많았으며 현직사원(23.6%), 협력업체 직원(21.0%), 경쟁업체 직원(7.9%) 등이 주로 기밀을 유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출방법은 복사ㆍ절취(39.3%)와 핵심인력 스카우트(29.7%)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산업기밀 유출시 43.7%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기밀유출에 대한 사후대응이 아직까지 소극적인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중소기업은 산업보안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경영여건상 보안인프라 구축과 보안관리를 위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2007년 한해 동안 산업기밀 보호를 위해 1개 회사당 평균 투자금액은 2079만원(매출액 대비 0.15%)에 불과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 9월부터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술유출 대응매뉴얼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기술유출상담센터도 설치해 피해 기업이 언제든 쉽고 빠르게 상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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