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바람의 화원' 문근영, 원작 읽은 뒤 캐스팅…묘한 인연

최종수정 2008.08.30 16:42 기사입력 2008.08.13 08:30

댓글쓰기

'바람의 화원'에서 신윤복 역을 맡은 문근영[사진=SBS]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문근영이 데뷔 이래 첫 주연을 맡은 드라마 '바람의 화원'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소회를 털어놨다.

오는 9월 말 방송될 SBS '바람의 화원'에서 남장여자인 신윤복 역으로 등장할 문근영은 이 드라마에 캐스팅되는 과정에서 경험한 묘한 상황을 살짝 공개했다.

문근영은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만큼 평소 책 읽는 것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 왔던 걸로 알려졌다. 연기 생활을 쉬면서까지 한동안 학업에 몰두하고 있을 당시 그는 사실과 픽션을 가미한 '팩션(fact+fiction) 소설'에 한창 빠져 있었다고 밝혔다.

이 여세를 몰아 자연스럽게 독파했던 소설이 당시 베스트셀러 작품이었던 소설 '바람의 화원'이다.

이미 소설을 읽고 난 뒤 드라마에 캐스팅 됐다는 문근영은 "소설을 읽고 이 소재로 드라마를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마침 드라마도 제작 준비 중이었고, 캐스팅 제의도 들어와서 이것이 운명인가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작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시놉시스과 대본을 보고 작품에 더 빠져들었다. 소설과는 또 다른 재미와 매력에 끌려 출연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또 문근영은 팩션 속에서 새로 탄생한 신윤복이란 인물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고 전한다. "굉장히 비밀스러운 캐릭터가 아픔과 비밀을 간직하며 자신을 감추고 살아간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는 것.

그는 "드라마에서의 신윤복은 보다 밝게 묘사되고 있지만 상황 설정들은 같기 때문에 내가 느꼈던 신윤복의 또 다른 매력을 찾아갈 수 있어서 즐겁다"며 신윤복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래서인지 얼마 전부터 촬영이 한창인 문근영은 무더위 속에 한복을 입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즐거워하는 모습을 종종 스태프들에게 보여주곤 한다.

그는 "무엇보다도 한 장면 한 장면 공들여 찍고 있는 것이 좋다. 신윤복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 때문에 작은 부분 하나라도 대충 넘어가고 싶지 않아 열심히 촬영 중이다"고 근황을 전했다.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