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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베이징] 中, 올림픽후 관광특수 준비 '착착'

최종수정 2008.08.13 11:44 기사입력 2008.08.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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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베이징(北京)올림픽 후 관광특수가 일어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준비를 착착 진행시키고 있다.

현재 올림픽을 맞아 많은 각국 대표단이나 정·관·재계 인사들이 베이징을 찾은 것과는 달리 일반 관광객은 크게 늘어나지 않았지만 올림픽이 끝나면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라는 게 중국의 예상이다. 일각에서는 화려하고 성공적인 개막식 등이 홍보효과를 발휘해 올림픽 후 외국인들의 중국 방문 러시가 극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닌 게 아니라 중국 당국은 올해를 '올림픽 관광'의 해로 정해 관광 인프라와 서비스 시설을 확충하는데 많은 경비와 시간과 노력을 투여했다. 또 '올림픽은 베이징(北京)에서, 여행은 중국에서'라는 구호를 만들어 각급 행정기관에 전달하는 한편 관광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서비스 교육 강화에 나섰다.

중국 국가여유(旅游)국의 왕즈파(王志發) 부국장은 "올림픽 이후 중국의 관광서비스 수준은 더욱 향상되고 관광시장은 더욱 모범적으로 될 것"이라며 "중국을 찾는 외국인들은 어딜 가나 최상의 서비스 속에서 최고의 관광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며칠전 발생한 중국인에 의한 미국인 피살사건과 관련해서도 중국 정부는 "이 사건은 본질적으로 관광이나 올림픽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으며 중국의 관광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 정부가 '안전 올림픽'을 명분으로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 발급 절차를 까다롭게 하면서 소강상태에 빠졌던 외국인의 중국 관광 추이는 조금씩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베이징 시내 호텔들의 객실 이용율은 81.2%에 이르렀다. 지난 6, 7월 한때 50%대로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회복한 수치다. 또 올해 7월까지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2%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관광당국은 7월 보다는 8월, 8월 보다는 9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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