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中企, 하반기 평균 2.7명 채용…작년 수준

최종수정 2008.08.12 14:41 기사입력 2008.08.12 14:41

댓글쓰기

중소기업들이 하반기 중 업체당 평균 2.7명을 채용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 296개 업체를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하반기 인력채용 계획에 대해 57.1%가 '인력채용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없음'이 26.7%, '미정 또는 유동적'은 16.2%로 조사됐다.

채용의사가 있는 업체 중 43.1%가 '자연감소인원 충원'을 채용이유로 답했다. 이는 추가 채용을 의미하는 '신규투자ㆍ생산확대'(22.9%), '우수인력의 확보'(17.9%) 등보다 높은 수치.

특히 '경기호전을 예상'해 인력을 채용하겠다는 업체는 1.8%에 불과해 다수 기업들이 경기 침체 하에서 인력정책을 보수적으로 짠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업체당 평균 채용계획 인원은 2.7명으로 2007년 하반기 채용계획 인원 2.5명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올 상반기 평균 채용계획 인원 3.2명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직종별 평균 채용계획 인원은 '생산직' 2.1명이 주를 이루었고 '사무직' 0.4명 '연구개발직' 0.3명의 순이었다.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적임자를 찾지 못하거나 임금과 복리후생에서 구직희망자와 불일치해 구직난 속 구인난의 현실을 보여주었다.

중소기업계가 벌이고 있는 1사 1인 추가고용 운동과 관련해서도 응답업체의 절반이 세제지원, 장려금 지금 등 별도의 정부 지원이 있다면 동참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상반기 물가상승에 따른 임금책정과 관련, 응답업체의 77.1%가 물가가 임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상승률에 대해서는 물가상승률(5.5%)보다 낮을 것이라는 응답(32.8%)과 이와 비슷한 수준(33.4%)을 답한 비율이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중소제조업의 체감경기가 지속 냉각될 경우 하반기 고용축소로 인한 내수침체의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정부는 경기활성화 대책과 함께 중소기업 고용증대 지원ㆍ정책 마련 및 중소기업 경영여건 개선을 통한 고용창출 여력확충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