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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금리도 6%대 '무한경쟁'

최종수정 2008.08.12 11:10 기사입력 2008.08.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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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의 CMA 금리인상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증권가는 너나 할 것 없이 CMA 금리를 인상하며 고객 끌어당기기에 팔을 걷고 나선 것. 특히 자타공인 CMA 분야 1인자인 동양종금증권이 12일 업계 최고 수준인 6.0%까지 금리를 인상, CMA 금리의 무한경쟁시대를 예고했다.

첫 물꼬를 튼 곳은 대우증권과 SK증권. 양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 결정 당일 바로 5.35%로 금리를 올리면서 발빠른 행보에 주목을 받았다.

당시에도 동양종금증권의 대응에 관심이 쏠렸지만 동양종금증권 측은 금리인상에 대해 검토는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나 폭에 대해서는 결정난 바 없다고 밝히며 타 증권사의 동향을 바라봐 왔다.

이어 대신, 우리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한화증권, 동부증권 등도 속속 금리인상에 나섰다.

대형증권사들의 금리인상이 마무리되자 동양종금증권은 금리조정위원회를 열어 또다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수신금리를 인상, CMA 시장에서 굳건한 선두주자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실세금리 인상을 반영해 12일 매수분부터 수시입출금식 종합자산관리계좌인 CMA자산관리통장의 금리를 종금형의 경우 기존보다 0.2~0.4%포인트 인상한 연4.7%~6.0%, RP형의 경우 기존보다 0.25%포인트 인상한 연5.35%로 변경 적용한다.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되는 종금형CMA는 예치기간에 따라 자동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구조로 이번 인상 조치에 따라 가입고객에게 최저 연 4.7%에서 최고 연6.0%(1년 예치시)의 고금리를 지급, 증권사 CMA(종합자산관리계좌)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 RP형 CMA도 같은 날부터 기존 연5.10%에서 예치일수에 관계없이 하루만 맡겨도 연5.35%의 확정금리를 지급한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RP형의 경우 타사와 비슷한 5.35%를 유지하고 있지만 종금형 분야에서는 최고 연 6.0%까지 지급해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면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해 선두주자의 위치를 지키려는 의도도 어느정도 포함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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