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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때문에".. 가요 Up, 영화 Down, 방송 SoSo

최종수정 2008.08.12 14:00 기사입력 2008.08.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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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영향으로 극장가에 영화팬들의 발길이 뜸하다. 사진은 CGV 전경 자료사진.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2008 베이징 올림픽'으로 연예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극장가는 올림픽 여파로 관객이 줄어들고 있는데 비해 가요계는 스포츠스타와 관련된 갖가지 화제가 연이어 등장, 함박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12일 연예계에 따르면 초반 한국 대표팀의 잇단 승전보로 온 국민의 관심이 올림픽으로 쏠리면서 방학을 맞아 성수기를 즐겨야할 여름 극장가는 한산하기만 하다.

지난 9~10일 멀티플렉스 극장인 CGV 전국 체인의 관객수는 이전주인 2~3일 주말에 비해 13% 감소했고 지난 10일 롯데 시네마의 관객수는 지난 3일에 비해 14%나 감소했다. 이는 8월 초순이 통상적으로 여름 극장가의 관객수가 피크에 이르는 때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사진제공=SBS]

방송계는 10시 이전과 이후가 크게 엇갈린다. 중계방송이 집중되고 있는 오후 10시 이전은 대부분의 주요프로그램이 결방되거나, 또 방송된다하더라도 시청률이 크게 감소해 울고 있는데 반해 올림픽 방송이 끝나는 오후 10시 이후에는 현상유지 상태다.

지난 10일 오후 10시에 방영된 SBS 주말극 '조강지처클럽'은 32.9%의 시청률을 기록, 오히려 지난 3일 시청률 31.3%보다 1.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 11일 오후 10시 13분에 방송된 SBS '식객' 또한 마찬가지다. 여전히 20%가 넘는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가요계는 금빛 선수들에 힘입어 가만히 앉아서도 이미지 상승효과를 얻고 있다.

이번대회 주최측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히트곡을 자체 선정해 틀어준 것.
이효리(왼쪽), 원더걸스

지난 9일 유도 선수 최민호가 올림픽 첫 금메달을 획득한 순간에는 이효리의 '텐미닛'이, 지난 10일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결선에서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딴 후엔 소녀시대의 '소녀시대'가 중국 전역 및 세계 방송의 전파를 탔다.

더불어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응원과 축하 인사를 보낸 친분 있는 여자 연예인들도 자연스레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남규리, 한지혜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이 박태환에게 응원이나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물론 일부 연예인들이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긴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이미지상승 효과로 봐야한다는 것이 방송관계자들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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