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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택 포스코회장 "대우조선 인수, 이사회도 공감"

최종수정 2008.08.11 23:05 기사입력 2008.08.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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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11일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과 관련 "이사회도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케빈 러드 호주 총리 초청 경제 4단체장 만찬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너'가 있는 기업과 달리 포스코는 이사회 설득에 불리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오너 기업과 전문경영인이 있는 기업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며 "대우조선 같은 기업을 인수한다는 데 반대할 이사는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회장은 인수가에 대해 "오너 기업도 무너질 수 있는데 무리한 가격을 주고 살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번 인수전에서 지배구조가 다른데서 오는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수 자금 조달에 대해서는 "포스코의 부채비율이 24% 밖에 안되는 데 안빌려줄 곳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회장은 최근 인도 대법원이 포스코 인도 일관제철소 부지의 용도변경을 승인한 것과 관련 "인도 비즈니스는 두걸음 나아가면 한걸음 다시 물러서는 구조"라면서 "되긴 되겠지만 시간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광산개발권을 얻은 데 대해서도 "해외에 투자를 하는 건 광권까지 염두에 두고 들어가는 것"이라며 "용도 변경 결정은 내려졌지만 행정 절차에 시간이 걸리고 사유지 이주민들에 대한 설득과 보상 작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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