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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태극기 거꾸로 들고 응원 '논란'

최종수정 2008.08.10 22:16 기사입력 2008.08.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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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현장서 조달한 태극기중 잘못된 것“ 해명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9일 열린 베이징 올림픽 여자핸드볼 경기에서 위 아래가 뒤바뀐 태극기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9일 열린 베이징 올림픽 여자핸드볼 경기에서 위 아래가 뒤바뀐 태극기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의 사진이 인터넷 게시판과 블로그를 통해 급속히 퍼지며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핸드볼 B조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경기를 관전하면서 중앙의 태극문양과 가장 자리 4괘의 위 아래가 모두 뒤집힌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응원한 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태극기는 모두 정상이었다.

이 장면을 찍은 연합뉴스 사진이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국가적 망신”이라면서 비난을 쏟아냈다. 연합뉴스는 이날밤 10시즈음 자사 홈페이지와 주요 포털에서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이 대통령의 태극기가 보이지 않는 사진을 재전송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측은 10일 "현지 응원단으로부터 응원용 태극기 10개 가량을 조달했는데 그중 하필 거꾸로 된 태극기가 이 대통령에게 전달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민주당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며 국정을 거꾸로 하더니 급기야 태극기마저 거꾸로 들었다"면서 "이 대통령은 이번 실수를 교훈 삼아 거꾸로 된 국정을 바로 잡아 달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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