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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유도서 한국 첫 금메달(종합)

최종수정 2008.08.09 21:04 기사입력 2008.08.0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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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의 최민호가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최민호는 9일 베이징 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60kg급 결승에서 루드비히 파이셔(오스트리아)를 경기 시작 2분14초만에 다리잡아메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 한국 대표팀 첫 금메달을 따냈다.

최민호는 이번 대회에서 결승전을 포함해 전 경기를 한판으로 승리, 새로운 '한판승 사나이' 탄생을 알렸다.

그는 1회전 부전승에 이어 2회전 미겔 앙헬 알바라킨(아르헨티나)을 1분16초만에 업어치기 한판, 3회전은 마소드 아콘자데(이란)를 역시 1분18초만에 한팔업어치기로 돌려세웠다.

8강 상대였던 리쇼드 소비로프(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도 주특기인 업어치기로 경기 시작 2분28초만에 한판으로 승리했고 4강에서는 지난 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루벤 후케스(네덜란드)를 24초만에 다리잡아메치기 한판으로 꺾었다.

최민호의 이번 금메달은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남다르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 후보로 기대를 모았으나 모두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163cm, 65kg으로 체구는 작지만 상대를 들어메치는 파워는 어지간한 중량급 선수에도 뒤지지 않는다.

또, 올림픽 대표팀 사에에서 평소 성실성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하다.

최민호는 지난 5월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체력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한 체급 올려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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