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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의 SHOW '개막식'

최종수정 2008.08.09 09:28 기사입력 2008.08.0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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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행사 소비전력만 1만500kw, 관중 9만명 입장에만 4시간

8일 밤 늦게까지 베이징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계속된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은 상상을 초월한 잔치답게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다.

임시좌석 1만1000개를 포함 9만1000 관중석에 25만8000㎡ 크기의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행사에 소비된 전략만 모두 1만500kw.

경기장 한가운데 설치된 147m 길이의 전광판에는 4만4000개의 LED램프가 박혔고 경기장 곳곳을 잇는 전선 길이만 해도 총연장 160km에 달했다.

주경기장 공중에는 10개의 강철 로프가 설치돼 공연에 동원된 인원과 시설물을 매달았다. 총 40t까지 견딜 수 있는 로프들을 모두 이으면 55km에 이르며, 로프를 붙잡기 위해 천장에는 9개의 트럭이 올라갔다.

그라운드 한가운데 놓였던 대형 종이 두루마리는 길이 20m, 폭 11m에 800kg의 무게를 자랑했고 공연 막판을 장식한 대형 지구모형도 16t에 달했다.

이날 9만1000여명이 몰린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는 오후 4시부터 문을 연 주경기장은 오후 2~3시가 되면서부터 입장객들이 몰리기 시작해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는 시한인 오후 8시까지 혼잡을 이루는 등 관중들의 입장에만 4시간이 소요됐다.

특히 검색대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가방 등 소지품에 대한 까다로운 검사가 진행되면서 일부 관중들은 경기장에 들어가기 위해 30분이 넘게 줄을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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