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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꿈…성대한 막 올라"(개막 종합)

최종수정 2008.08.09 10:44 기사입력 2008.08.0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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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60억 인류의 최대 축제인 제29회 하계 올림픽이 마침내 성대한 막을 올렸다.

'하나의 세상, 하나의 꿈(One World, One Dream)'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대회는 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현지시간 오후 8시) 베이징의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아시아에서는 도쿄(1964년)와 서울(1988년)에 이어 세번째로 열리는 2008베이징올림픽은 역대 최다인 205개국에서 1만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28개 종목에 걸린 금메달 302개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궈자티위창를 가득 메운 9만1000여명의 관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204개국의 절반에 가까운 100여명의 정상들이 참석해 올림픽 개막을 축하했다.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감독 장이머우가 총연출을 맡은 개회식은 올림픽 오륜기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의 게양과 함께 중국 국가인 '의용군행진곡'이 울려퍼지며 힘찬 시작을 알렸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는 꼬박 7년의 시간과 400억원 규모의 역대 최고투자를 통해 메인스타디움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과 국가수영장인 '워터큐브' 등 12개 경기장을 신축, 선수촌과 메인프레스센터(MPC) 및 국제방송센터(IBC) 등 45개 올림픽 시설물을 쌓아올려 '올림픽그린'을 완성했다.

개폐회식이 펼쳐지는 궈자티위창은 총면적 25만6000㎡의 초대형 규모로 9만1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주경기장 맞은 편에 위치한 '워터큐브'는 태양열 에너지로 가동하는 수영장으로 직육면체의 물기둥이 솟아오르는 독특한 외양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대회 기간 중 1만500여명의 출전 선수들이 머무는 올림픽선수촌은 37만㎡ 규모로 병원과 식당, 다기능도서관을 포함한 각종 위락시설을 갖췄으며, 전 세계 1만8000여명의 보도진들이 취재경쟁을 벌일 MPC와 IBC, 미디어빌리지도 수준급 시설로 자리잡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김정행 선수단장을 선두로 25개 종목 267명의 태극전사와 임원 122명 등 총 389명의 선수단을 파견,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해 아시아 2위, 세계 10강의 목표로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세계 10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먼저 양궁과 태권도 부문에서 최소한 5개 이상의 금메달을 비롯해 유도와 레슬링, 역도 등의 부문에서 승전해야 가능하다.

무엇보다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과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고양시청)의 금메달 소식을 들려올지 여부에 대해 온 국민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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