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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립지리정보국, 이어도 '무국적 암초' 분류

최종수정 2008.08.09 09:38 기사입력 2008.08.0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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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기관들의 한국 영토 표기 오류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제주도 남쪽 이어도도 미국 기관이 무국적 암초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립지리정보국이 운영하는 지명 검색 사이트는 이어도의 표준 표기를 '소코트라 록(Socotra Rock)'으로 정하고 국적은 '해저지형물(Undersea Features)'로 분류하고 있다.

이어도는 1900년 영국 상선인 소코트라(Socotra)호가 처음 발견하면서 국제적으로‘소코트라 암초(Socotra Rock)'라 알려졌다.

미 지리정보국 사이트는 이어 '소코트라 록'의 다른 이름으로 이어도, 파랑도, 소코트라초 등을 한글과 영문으로 덧붙여놨으며, 중국 표기인 쑤옌자오, 일본 표기인 소간쇼 등도 열거해놓고 있다.

제주도 남쪽 마라도에서 149㎞ 떨어진 이어도는 한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으며 2001년 한중어업협정에서 공동 수역으로 설정된 바 있다.

한중 양국은 2006년 이어도가 수중 암초로서 섬이 아닌 만큼 영토분쟁의 대상이 아니라는데 합의했으나 중국 국가해양국 중국해양신식망 홈페이지는 이 섬을 중국령으로 표기,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정부가 한국 측에 이어도 활용 관련 교섭을 요구한 적은 있었으나 공식 문서를 통해 영유권 주장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우리 정부가 이의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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