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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희 "5년안에 靑에 복수하겠다"

최종수정 2008.08.09 00:44 기사입력 2008.08.0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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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구속돼 있는 대통령의 처사촌 김옥희 씨가 8일 "5년 안에 청와대에 복수를 하겠다"며 청와대쪽에 불만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 변호를 맡고 있는 윤모 국선변호사는 "김 씨가 구치소 안에서 매일 신문을 보면서 '나를 사기꾼으로 몰아가고 있는 거 봤다"며 "'나만 죽이면 되는 줄 아나보다'란 식으로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는 공천 로비 의혹과 관련해 김씨 자신이 집중적인 화살을 받고 있는 데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정치권을 향한 공천 로비 의혹에 대한 진위 여부가 가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김 씨가 자칫 '입만 뻥긋'하면 피해를 볼 사람들이 다수 있을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해석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윤 변호사는 "김 씨가 입을 거의 닫고 있는 상태"라면서 "담당 검사 또한 김 씨가 말문을 열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고 말을 하는 등 좀체 새로운 진술이 나오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는 김 씨는 최근 구치소에서 고혈압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고 윤 변호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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