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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美쇠고기 수입 잠정중단.. 수입 금지된 '저민 고기' 발견

최종수정 2008.08.08 22:28 기사입력 2008.08.0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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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8일 미국에서 수입된 쇠고기 가운데 광우병 감염 우려 때문에 수입이 금지된 저민 고기 4.5kg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성과 후생노동성은 문제의 쇠고기를 출하한 미국내 해당업체에 대해 수입 잠정 중단 조치를 취하는 한편 광우병과 관계가 있는 특정 위험부위가 저민 고기에 섞였는지에 대한 상세한 조사를 미국 농무성에 촉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은 쇠고기를 갈아 만든 저민 고기에 특정 위험부위가 혼합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저민 고기는 일본햄 자회사인 '재팬푸드'가 지난달 24일 수입한 어깨부위 쇠고기로 표시된 298상자(약 3.8t) 가운데 포함된 것으로, 다른 자회사인 '일본퓨어푸드'가 지난 7일 지바현 후나바시시의 창고에서 개봉한 결과 1상자에서 발견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문제의 저민 고기를 출하한 곳은 미국 카길사의 캔자스주 다지시티 공장으로, 위반된 건수만 이번이 3번째로 알려졌다.

작년 10월에는 다지시티 공장에서 포장돼 선적된 9톤 가량의 미국산 쇠고기 225박스에서 수입 금지대상 부위인 힘줄이 발견됨에 따라 일본 농림수산성은 다지 시티 공장에서 나오는 쇠고기 수입을 중단했다. 그해 4월에는 소 혓바닥 가운데 생후 20개월 미만의 수입조건을 위반한 4상자(24kg)가 발견돼 일시 중단 처분을 받기도 했다.

또한 올해 4월 미국의 내셔널 비프사의 캘리포니아 공장이 수출한 쇠고기에서는 등골뼈가 발견되기도 했다.

일본은 지난 2003년 12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가 2006년 7월 금수조치를 완화, 뼈와 힘줄 등이 포함되지 않은 월령 2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을 수입 허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서 광우병 우려가 있는 위험 부위가 계속 적발됨에 따라 수입 검역 조치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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