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한국 176번째.. 북한은 181번째 입장

최종수정 2008.08.09 09:36 기사입력 2008.08.08 23:50

댓글쓰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과 북한의 공동입장은 8년만에 무산됐다.

8일 선수등록을 하지못한 브루나이를 제외한 총 204개 참가 국가들 중 한국은 176번째로, 북한은 181번째로 입장했다.

이날 개막을 앞두고 왕웨이(王偉)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 부위원장은 베이징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입장하고 2~3개국 뒤에 북한이 입장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266명의 한국 선수단이 기수 장성호 선수를 필두로 경기장에 입장하자 이명박 대통령이 관중석에서 일어나 손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IOC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남북한 공동입장이 무산돼 두 나라가 잇따라 입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북한이 IOC측에 한국 대표단과 떨어져 입장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남한에 이어 입장하기를 꺼려한 것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경색된 관계에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이 겹치면서 정치적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00년 시드니올림픽 당시 김운용 IOC 부위원장과 장웅 북한 IOC 위원이 공동입장에 합의해 첫 공동 입장을 이뤄냈다. 이어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9번 공동입장을 했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