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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밤 금속노조 쟁대위, 마라톤회의 될듯

최종수정 2008.08.08 22:53 기사입력 2008.08.0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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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으로 예정됐다가 성원이 되지 못해 개최되지 못했던 금속노조 쟁대위가 오늘 밤 9시에 다시 열린다.

현대차지부가 사실상 독자노선을 선언하고 나온 만큼 금속노조 내부에서도 의견 대립이 첨예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 내부에서도 밤을 넘긴 마라톤 회의를 예상하고 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지부와 사측이 마련한 중앙교섭 참여안을 금속노조가 부결시키자 향후 쟁대위에서 중앙교섭 참여안을 재차 상정하고 다시 부결될 경우 중앙겨섭안을 배제하고 지부교섭을 중점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8일 오전 금속노조 쟁대위에서 논의되기로 했던 현대차지부의 중앙교섭 참여안은 이날 밤으로 미뤄진 쟁대위에서 재차 논의된다. 금속노조가 재검토에서 참여안을 가결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내년에 중앙교섭에 참여하겠다'는 사측의 주장을 금속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을 공산이 크다.

그러나 현대차지부로서는 주간 연속 2교대제 등 산적한 지부교섭 난제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장규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공보부장은 "지부교섭을 중점 진행하겠다는 것은 지부 교섭안을 본격화해서 일단락하겠다는 의미"라며 "금속노조를 무시하고 가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속노조가 무게를 두고 있는 중앙교섭안을 배제하고 교섭을 진행한다는 현대차지부의 입장을 금속노조가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금속노조 내부에서는 윤해모 지부장을 포함한 현대차지부 지도부의 징계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금속노조는 현대차지부의 독자교섭 선언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반응이어서 8일 밤 쟁대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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