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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장 보고 싶은 경기는 110m 허들"

최종수정 2008.08.08 17:31 기사입력 2008.08.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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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0m 허들 선수 '류시앙(劉翔)'. 중국 내 최고의 스포츠 스타인 그의 인기에 힘입어 110m허들경기가 '베이징인들이 가장 보고 싶은 경기'로 선정됐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경기중 베이징 시민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경기는 '110m 허들경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인민일보는 최근 시장조사업체인 탕카이와 공동으로 베이징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길거리 설문조사를 실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농구나 축구와 같이 일반적으로 인기가 높은 종목을 제치고 110m 허들 경기가 1위를 차지한 이유는 바로 중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 '류시앙(劉翔)' 때문.

'황색탄환'이라 불리는 그는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경기에서 12초91의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 금메달을 목에 걸고 세계를 놀라게 한 장본인이다.

류시앙은 한국 기아자동차와 중국 내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에서 생산한 '천리마(베르나)'의 광고 모델로 활약해 국내에 알려지기도 했다.

그는 육상 트랙 종목에서 동양인 최초로 정상에 올랐을 뿐 아니라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까지 더해져 류시앙은 중국에서 누구보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5.5%는 "TV방송이나 인터넷 중계를 통해 경기를 반드시 관람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한 여성은 "봐야할 경기가 너무 많지만 가장 보고싶은 것은 류시앙"이라면서 "이번에도 그가 금메달을 따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농구와 축구는 110M 장애물 달리기에 이어 각각 2,3위를 차지했으며 체조, 다이빙, 탁구, 배드민턴, 배구, 테니스, 야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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