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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협회 "디지털방송 중단 수용 못해"

최종수정 2008.08.08 17:05 기사입력 2008.08.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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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이블TV협회가 한국방송협회의 지상파 디지털 방송 중단 요구에 대해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다.

한국케이블TV협회는 8일 한국방송협회측에 보낸 공문을 통해 디지털 방송 중단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앞서 한국방송협회는 케이블협회에 디지털 방송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케이블TV협회는 공문에서 "지상파 디지털 방송 재송신 행위는 방송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아니다"면서 "그럼에도 방송협회가 방송저작권 침해를 전제로 재송신 중단을 요청하는 것은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케이블TV협회는 "재송신 중단 요청은 지상파방송의 송수신 축소를 초래해 결국 시청자들의 시청권 침해는 물론 방송들의 사업이익에도 반할 것"이라며 "케이블 업계가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전송하는 행위는 방송프로그램의 내용과 편성에 아무런 변경이 없는 상태로 송신을 보조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케이블협회는 방송협회가 어떤 법률적 근거에서 방송저작권 침해라고 판단하는 것인지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면서 "이미 케이블협회 회원사들이 2005년부터 디지털 방송 서비스를 개시했음에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중지 요청을 한 경위에 대한 설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디지털 방송환경에서도 시청자의 보편적 시청권 확보 및 난시청해소 등을 위해서는 케이블방송사업자의 수신(보조) 서비스 제공이 여전히 필수적"이라면서 "이같은 수신확장은 공공의 이익은 물론 지상파방송사업자의 사업이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 협회가 아닌 당사자간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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