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亞증시] 中 4% 이상 폭락..올림픽 효과 기대 적어

최종수정 2008.08.08 16:22 기사입력 2008.08.08 16:22

댓글쓰기

8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일본은 장 초반 하락세를 극복하고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중국은 올림픽 개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4% 이상 폭락했다.

◆일본=도쿄 증시는 상승장을 이끈 자동차주와 하락을 주도하던 해운주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인 끝에 소폭 상승 마감됐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43.42포인트(0.3%) 오른 1만3168.41, 토픽스 지수는 1259.93으로 전날에 비해 1.12포인트(0.1%) 올랐다.

도요타(+5.46%)는 1·4분기 순익 급감에도 불구하고 연간 실적 목표를 현행대로 유지키로 하면서 3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메모리칩 테스터 제조업체인 어드벤테스트는 미쓰비시UFJ파이낸셜이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하면서 2개월래 최고치로 뛰었다.

미쓰이상선(-5.88%)은 해운 운임 하락에다 UBS AG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자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업계 하락세를 주도했다.

도쿄 소재 소시에테 제네랄의 요시노 아키오 수석 경제전문가는 "해외 자동차 수요는 예상만큼 줄지 않았다"며 "중국과 인도네시아와 같은 신흥국 시장에서는 여전히 수요가 왕성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중국증시는 '올림픽 효과'를 보지 못하고 폭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21.86포인트(4.47%) 하락한 2605.72, 선전지수는 44.58포인트(5.63%) 내린 747.34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또 다시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인플레 억제를 위한 정부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가 상승에 중국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화샤은행, 바오리부동산, 중신은행이 각각 6.81%, 7.41%, 4.55% 하락하는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상승한 국제유가로 항공유 인상 부담을 느낀 항공주가 하락했다. 남방항공과 동방항공이 모두 9%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판매 실적이 부진했던 베이징 오리구이 체인점 ‘취안쥐더(全聚德)'는 오늘이 올림픽 개막일임에도 불구하고 선전증시에서 주가가 9.99% 하락했다.

로이터 통신은 투자자들이 올림픽으로 인한 증시 부양 효과를 별로 기대하지 않고 있다면서 매도세가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증시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올림픽 이후 경제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가지고 있어 증시에 별 다른 기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