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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연예기획사 로비의혹 PD 첫 체포(상보)

최종수정 2008.08.17 20:45 기사입력 2008.08.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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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의 방송사 PD들에 대한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문무일 부장검사)는 8일 기획사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방송사 PD 출신 이모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수 차례에 걸친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이 팬텀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대형 연예기획사의 방송사 PD들을 상대로 한로비 의혹 수사에 돌입한 이후 PD를 체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 방송사 인기 프로그램의 책임프로듀서(CP)였던 이 씨는 근무 당시 연예기획사 3~4곳으로부터 소속 연예인 출연 대가로 현금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2005년까지 이 방송사에서 근무하다 이후 외주제작업체 D사로 자리를 옮겨 2007년말께까지 일하다 최근 다른 외주제작사를 새롭게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연예기획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경위 등을 조사중이며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또는 9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근 팬텀 외에도 YG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등 유명 가수들을 배출한 또 다른 기획사 5~6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자료 등을 확보하고 방송사 PD들에 대한 로비 의혹을 조사해 왔다.
 
검찰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 4일과 5일 방송사 PD 2명을 불러 조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PD들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조사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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