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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자본, 상품 시장서 발 뺀다

최종수정 2008.08.08 15:21 기사입력 2008.08.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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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투기자본이 원유와 금 등의 상품 시장에서 벗어나 주식·달러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7일 보도했다.

지난 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원유 가격은 장중 한 때 석달만의 최저치인 배럴당 117달러대까지 하락했고 금 가격도 1개월 반만의 최저치인 온스당(약 31g) 883달러까지 떨어졌다.

원유 가격은 지난달 11일에 기록한 147.27달러의 사상 최고치에서 거의 1개월만에 30달러나 떨어졌다.

금 값도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최근 1개월새 5%나 빠졌다.

7월 들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곡물 가격의 경우 옥수수와 대두는 1개월동안 30% 나 내렸다.

원유 등 19개 원자재 종목으로 구성된 로이터/제프리 CRB 지수는 지난 6월말부터 6일까지 14% 하락했다.

신문은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상품의 인플레를 막기 위해 일정액을 초과하는 거래를 규제하기로 하면서 투자펀드들이 서둘러 소유 규모를 줄임에 따라 상품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신문은 미 양대 모기지업체의 경영 불안으로 지난달 15일 2년여만에 1만1000선 이하로 떨어진 증시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상승 상승세를 회복한 뉴욕 증시 다우지수는 지난 6일까지 6%포인트 올랐다. 5일에는 올해 들어 4번째로 큰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약세가 지속되던 달러화도 최근 들어 강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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