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CMA 오른 이자 챙기려면 '따져라'

최종수정 2008.08.08 13:48 기사입력 2008.08.08 13:48

댓글쓰기

신규가입만 실세금리 반영..확정형 가입자 문의해야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증권사들도 실세금리를 반영해 CMA금리 인상에 본격 나섰다.

하지만 증권사들이 CMA의 마케팅 차원으로 신규고객에게 앞 다퉈 실질금리를 반영해 고객을 유치하고 있는데 반해 기존 가입자에 대해서는 금리인상분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증권사들의 CMA 현재 잔고는 32조원을 육박하고 있다. 기존 가입자에게 금리인상분을 적용하지 않을 경우 증권사들에게 800억원의 금리인상에 따른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증권사들은 금통위 인상분(25bp)만큼 RP형 상품의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대우증권과 대신증권은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이날부터 CMA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키로 결정했다. 대우증권은 종전 5.1%에서 5.35%로, 대신증권은 5.0%에서 5.25%로 CMA 금리를 각각 상향조정했다. SK증권도 랩형 CMA 금리를 0.25% 인상을 확정했다.

문제는 CMA 금리를 인상하지만 기존 가입자들은 증권사를 찾아가거나 영업직원과 전화를 하는 수고를 하지 않을 경우 이번 금리인상으로 오른 이자를 적용받을 수 없다.

환매조건부채권(RP)형 CMA의 특성상 가입 당시 금리를 확정금리로 적용하기 때문에 돈을 계속 넣어두더라도 오른 이자가 적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올 초 4%대 이자가 적용될 때 CMA 통장을 만든 뒤 그대로 뒀다면 지금 현재 지급하고 있는 5%대 이자를 못 받는다는 얘기다.

다만 MMF형 CMA나 종금형CMA에 증권금융과 연계한 CMA에 가입했던 투자자들은 이 같은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 이들 상품은 시중금리에 따라서 금리가 자동 조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MMF형 CMA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금리 하락기에는 정반대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금리를 올리기는 했지만 기존 가입자들에게는 이 같은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고 있다"며 "상당수 가입자들이 가입 당시 확정지급형CMA에 가입한 만큼 증권사가 알아서 기존고객에게도 오른 금리를 적용해주는 경우는 없다"고 전했다.


TODAY 주요뉴스 억대 출연료 받으면서 대역?…때아닌 '액션 대역' 논란 억대 출연료 받으면서 대역?…때아닌 '액션 대... 마스크영역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