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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說·說.. 대우인터 '사면초가'

최종수정 2008.08.08 13:55 기사입력 2008.08.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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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최대 실적을 올리며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이후 재도약을 꿈꿔온 대우인터내셔널이 최근 악재로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중국 현지법인의 상장은 3년째 공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대우일렉트로닉스와의 '브랜드' 논쟁도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우 브랜드관리 소유권 논란
대우의 브랜드 관리 소유권을 두고 대우인터내셔널과 대우일렉트로닉스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이승창 대우일렉트로닉스 사장이 최근에 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브랜드 권리 소유권에 대한 매각 의사를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강 사장 측이 이사장의 제안에 즉각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옛 대우그룹의 핵심 계열사였던 대우일렉트로닉스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가전제품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 마케팅 차원에서 자사가 브랜드 관리를 맡았으면 하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대우인터내셔널은 대우그룹 해체 이후에도 브랜드 관리를 전담해왔다며 대우일렉측의 주장은 법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말이 안되는 얘기라며 일축하고 있다.

■슬그머니 꼬리감춘 '中증시 상장'
지난 2005년 8월.대우인터내셔널은 당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우제지'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에 맞춰 중국 상하이 또는 홍콩 증시에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의 중국내 최초 상장이란 의미가 더해지면서 이 회사 주가는 연일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그리고 3년뒤, 대우인터내셔널은 증시 상장을 슬그머니 안건 자체에서 빼버렸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아직 내부 논의 단계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애매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사실확인을 한 결과 현지법인 중국 상장은 이미 오래전에 안건에서 폐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 증시 상장 추진설은 이미 오래 전에 내부 논의후 사라진 안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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