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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前회장, 대한통운 국제물류 소유주 아니다"

최종수정 2008.08.08 11:20 기사입력 2008.08.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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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대한통운'에 흡수합병된 '대한통운 국제물류'는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의 소유가 아니라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최 전 회장은 대한통운 국제물류가 본인 소유이기 때문에 합병을 결의하기로 한 임시주총을 열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동명 수석부장판사)는 최 전 회장이 대한통운 국제물류와 이국동 대표이사를 상대로 낸 주주총회 개최 및 결의 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고 8일 밝혔다.

최 전 회장은 1998년 5월 동아그룹의 경영권을 포기하는 대신 대한통운 계열사 2곳을 넘겨받기로 구두 약속했으므로 그 두 회사가 합쳐진 대한통운 국제물류는 본인 소유라 대한통운과 합병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위 구두 약정은 이를 이행할 의무를 부담하는 것은 아니다"며 "설령 약정으로 인해 대한통운의 주식인도청구권을 보유하더라도 구두약정이 체결된 시기인 98년 5월부터 이미 10년이 경과해 시효는 소멸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대한통운이 임시주총을 개최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고, 회사에 해를 끼치는 행위도 아니다"며 "임시주총을 열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원고의 주장은 이유 없다"고 덧붙였다.

최 전 회장은 지난달 11일 대한통운과의 합병승인을 앞둔 대한통운 국제물류의 주주총회개최 및 결의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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