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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 백조변신 날갯짓

최종수정 2008.08.08 11:00 기사입력 2008.08.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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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가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로의 탈바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월30일 4790원에 그쳤던 위닉스 주가는 지난 7일 6970원으로 3개월만에 45.5% 급등했다. 이 기간 코스닥지수가 19% 이상 하락한데 비해 투자자들에게 큰 이익을 안긴 셈이다.
 
올 초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위닉스 주가는 지난 3월31일 장중 3915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하는 등 맥 빠진 모습이었으나 이후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도 덩달아 탄력을 받고 있다.
 
위닉스가 이처럼 기염을 토하는 것은 2006년 16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등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턴어라운드의 비결은 한마디로 마진이 적었던 부품 위주의 종전 제품라인을 완성품 위주로 바꾼 것이다.
 
정종선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대기업 가전부문의 부품을 주로 납품했는데 마진이 4%가 채 안 돼 오르는 원자재 가격을 감당하지 못했으나 그동안 공들여 개발한 완제품들이 수출로 이어지고, 여기에 신제품까지 가세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성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부분 수주와 계약 진행상황을 바탕으로 위닉스는 올해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낮은 부채비율과 보유토지 가격 상승으로 안정성 또한 확보했다는 평가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자본금이 54억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이익잉여금이 314억원에 달한다"면서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40.3%에 불과하고 94억원이 순현금 상태"라면서 "시화 본사 공장, 판교 A/S센터, 평택항 인근 보유 토지의 지가 상승으로 안전성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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