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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갑순 신화 다시 한번.. 첫금 쏜다

최종수정 2008.08.08 11:37 기사입력 2008.08.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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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김찬미, 내일 오전 여자 10m 공기소총 도전

베이징발 첫 금메달을 사수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여전사들이 총구를 겨눈다.
 
오는 9일 2008 베이징올림픽 첫 경기인 여자 10m 공기소총 경기가 펼쳐지는 것. 단 한 발의 실수로 메달권에서 멀어지는 만큼 대회 첫 금메달을 향한 이들의 도전은 뜨겁기만 하다.

우리나라에선 김여울(21ㆍ오른쪽)과 김찬미(19ㆍ왼쪽)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남자 50m 권총의 진종오, 여자 10m 공기소총의 이호림 등 국내 스타급 사격 선수들에 비해 지명도나 경력에서 일천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것 때문에 두 선수를 주목해야한다고 말한다.

두 선수는 일단 스포트라이트에서 비켜나,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적다. 또 두 선수 다 뱃심 좋은 선수들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여갑순 선수가 보여준 '고교생 신화'를 다시 한 번 써내려나갈 기대주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하지만 두 선수가 넘어야 할 벽은 만만치 않다.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중국의 두리(27)는 이 종목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다.

그는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사격 '왕중왕전'인 월드컵 파이널에서 2004~2007년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또 작년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우승한 바 있어 한국 선수들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경계 대상 1호로 지목된다.

두리의 대항마인 카트리나 에몬스(25, 체코)는 올해 4월 베이징 프레올림픽에서 세계기록에 0.1점 모자라는 결선합계 504.9점으로 502.2점의 두리를 제치고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그의 전적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동메달, 2006년 세계선수권에서 2위 등 두리에게 늘 밀렸다.

노장 독일의 쇼냐 파일쉬프터(37)도 이번 대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금메달 후보다. 10여년간 공기소총과 50m 소총 3자세 국제 대회에서 우승해 온 그녀의 주무기는 노련함. 세번째 올림픽 출전인 그는 이번엔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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