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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 "출발이 좋다~"

최종수정 2008.08.08 13:24 기사입력 2008.08.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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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 첫날 선두와 2타 차 공동 8위

앤서니 김이 PGA챔피언십 첫날 12번홀에서 호쾌한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있다. 블룸필드타운십(美 미시간주)=AFP연합

'라이언' 앤서니 김(23ㆍ나이키골프)의 출발이 좋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부재를 틈 타 '우즈空山'을 노리는 '넘버 2' 필 미켈슨(미국) 등 '2인자들의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1라운드.

앤서니 김은 이븐파로 경기를 마쳐 공동 8위에 기분좋게 '베이스캠프'를 마련했다. 선두권은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 등 3명의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하기 위해 '혼전'을 벌이고 있다.

앤서니 김은 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블룸필드타운십의 오클랜드힐스골프장(파70ㆍ7395야드)에서 개막한 첫날 경기에서 이글 1개에 버디 3개, 보기 5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쳤다. 경기는 악천후로 경기가 1시간 30분 가량 지연된 끝에 일부 선수들의 경기가 미처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결국 일몰로 순연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앤서니 김은 이날 14번홀(파4) 버디를 15번홀(파4) 보기와 맞바꾼 뒤 17~ 18번홀의 연속보기로 2타를 잃어 초반에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앤서니 김은 그러나 후반 2번홀(파5) 이글로 순식간에 2타를 줄였고 6~ 7번홀에서 연속버디를 더해 선두권까지 치솟았다. 앤서니 김에게는 막판 8~ 9번홀의 연속보기가 못내 아쉬운 하루였다.

'한국군단'은 위창수(36ㆍ테일러메이드)가 앤서니 김과 함께 공동 8위그룹에 합류해 국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위창수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탱크'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는 8오버파 78타의 난조로 100위권 밖으로 추락해 사실상 우승경쟁에서 탈락했다. 최경주는 버디는 단 1개도 잡아내지 못했고 보기 4개에 더블보기 2개를 범했다.

카를손과 함께 지브 밀카 싱(인도) 등이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공동 4위(1언더파)에 올라 있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공동 8위의 미켈슨에게 여전히 주목하고 있다. 미켈슨은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면서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와 짐 퓨릭(미국), 브리티시오픈 2연패의 주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도 공동 16위그룹(1오버파)에서 2라운드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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