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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업계, 폭염 속 '식품안전' 비상

최종수정 2008.08.08 11:03 기사입력 2008.08.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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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유통 및 식품업계에 '식품 안전' 비상이 걸렸다.
 
특히 한 패스트푸드 대형업체가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을 판매하다 당국에 적발되는 일이 발생하자 유통ㆍ식품업체들은 식중독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 위생관리 특별 체제에 돌입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폭염 현상으로 식품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지자 자체 연구소인 상품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특별 관리 활동에 들어갔다.
 
우선 변질의 위험이 높은 생선회와 김밥 등 즉석조리류 등의 유통기한을 종전 6시간에서 4시간으로 판매시간을 단축 운영했다. 또 문제 상품에 대한 판매 금지 또는 시간 조정 이외에도 위생 사고를 막기 위해 연구소 주관으로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식품 원ㆍ부재료 및 각종 위해요소를 집중적으로 지도ㆍ점검하고 있다.
 
이마트측은 "특히 매장별 준법 관리자를 둬 즉석조리ㆍ신선식품의 유통기간 및 제조 시간을 매일 수시로 확인 관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진열판매대(곤도라)마다 책임자를 정해 위생 점검을 벌이는 '곤도라 실명제'도 도입했다.
 
홈플러스는 상품품질관리센터가 주축이 돼 식품안전관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는 등 식품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식품안전관리 TF팀은 전국 점포에 위생점검 체크 리스트를 보내 매일 전국 전 점포의 조리제안 코너와 축산 코너의 유통기한 등 신선도를 포함한 위생관리를 보고받는다. 또 매장 각 섹션 별로 관리항목을 점검 리스트로 만든 '로그 북'을 제작해 매일 3회씩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
 
신선ㆍ유가공업체들도 여름철 부패되기 쉬운 유제품 특성상 식품의 신선도를 높이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행복한 콩 두부에 대한 일일배송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있다. 일일배송 시스템은 신선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당일 생산 제품을 바로 현장까지 배송하는 체제로 국내 최초로 도입한 것. 여름철에는 유통기한을 겨울철보다 이틀 단축한 10일로 유지하며 신선도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빙그레도 각 영업소 및 대리점에 품질관리 사원을 파견해 냉장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문제점은 즉시 수정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매일유업은 지난해 5월 완비한 차량관제시스템(CVO)을 이용, 공장에서 대리점 냉장보관소까지 냉동탑차의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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