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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5공 회귀하라고 李대통령 뽑은 것 아니다"

최종수정 2008.08.08 10:11 기사입력 2008.08.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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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정연주 KBS 사장에 대한 퇴진압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여권의 태도를 비판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정세균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6공화국으로 다시 가라고 이명박 대통령을 뽑은 것이 아니다"며 "정국은 완전히 5·6공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18대 국회 원구성을 둘러싼 장기파행 사태와 관련, "여야가 합의한 개원 협상안을 청와대가 차버렸다"고 지적하고 "국회가 정상화를 못하는 책임은 청와대에 있다"고 말했다.

또 "현 사태는 완전히 권위주의로 회귀하겠다는 표시"라고 진단하고 "'야당과 한번 붙어보자', '수로 누르겠다'는 선전포고인 만큼 야당은 싸울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애써 키워온 국회의 위상이 이렇게 후퇴할 수 있는지 참으로 참담하다"고 토로한 뒤 전날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에 한승수 총리의 불참과 관련, "사전통보 없이 불참하는 등 안하무인이다. 의회를 경시하는 태도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KBS 이사회의 정연주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 결의와 관련, "대통령이 KBS 사장을 이사회 제청에 의해 임명할 권한은 있지만 그 직을 면할 권한은 없다"며 "초법적으로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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