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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관' 터진 집값추락, 수도권 전역 확산

최종수정 2008.08.08 17:05 기사입력 2008.08.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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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1년3개월만에 하락

서울 강남에서 촉발된 집값 하락이 버블 세븐 및 신도시,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5월이후 1년3개월만에 첫 하락세를 기록하는가 하면 서울 강북 등에서는 급매물이 크게 증가하는 양상이다. 용인지역에서는 지난 한주만에 8000만원 이상 떨어진 사례도 나타났다.

8일 부동산업계 및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과천시와 안양시의 경우 재건축 대상 소형 단지들이 매수세를 이끌지 못함에 따라 한주동안 -0.68%, -0.63%씩 빠지는 등 63주만에 첫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히 용인시(-0.36%)의 경우 동백지구 일대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부 단지의 99㎡은 한주만에 8500만원이나 떨어지기도 했다.

용인 신봉에 소재한 D공인 관계자는 "소형의 경우만 매수자들이 간간히 나타날뿐 중대형의 경우 매수세가 뚝 끊겼다"며 "그나마도 매수자들이 '더 기다려보자'는 의견이 많아 하락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외에 의왕시(-0.27%)를 비롯한 시흥시(-0.06%), 광주시(-0.04%), 이천시(-0.02%), 성남시(-0.01%), 수원시(-0.01%) 등이 줄줄이 매매가 하락 대열에 합류했다.

이와함께 상반기에만 20.24%와 9.17%씩 올랐던 각각 -0.02%, -0.03% 하락한 것은 물론 급매물이 적체되고 있다.

김용진 부동산뱅크 본부장은 "그동안 경기지역 집값을 이끌었던 북부지역이 휴가철을 맞아 거래가 주춤한 사이 약세를 보였던 남부지역 낙폭이 확대되면서 경기도 집값을 끌어내리게 됐다"며 "이에따라 서울 강.남북에 이어 경기권까지 집값하락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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