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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돈이다" 특급호텔들 '모시기' 경쟁

최종수정 2008.08.08 15:33 기사입력 2008.08.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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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우대하면 경제가 보인다"

여성의 사회활동 영역이 확대되고,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싱글 여성들이 늘어 나면서 이들이 당당한 소비의 주체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기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싱글 여성들을 잡기위한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상품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특히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은 성공을 향해 달리는 커리어우먼들을 잡기 위한 전략을 내놓으며 여성모시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다음달 1일 국내 최초로 여성들만이 드나들 수 있는 전용 층인 '레이디스 플로어(Ladies' Floor)'를 본관 22층에 오픈한다.

세계적인 호텔 설계 인테리어사인 윌슨사의 1년간에 걸친 진두지휘아래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여성만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여성 전용 층 답게 인테리어부터전문서적 하나에 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

유료로 객실내에서 헤어 및 메이크업과 같은 뷰티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투숙 고객은 또한 골드VIP가 받을 수 있는 면세점 할인(5 ~ 15%) 혜택도 즐길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지난해부터 '임신과 출산'이라는 여성 최대의 행복을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을 내 놓고 있다.

임신한 친구를 위해 출산 전 아기용품을 선물해주는 파티인 '베이비 샤워'를 호텔객실에서 할 수 있도록 '베이비 샤워 패키지'를 선보이는가 하면 결혼식 전 신부를 위해 여자 친구끼리 파티를 즐기는 '브라이덜 샤워 패키지(Bridal Shower Package)'를 오는 12월 28일까지 선보인다.

호텔 관계자는 "지난해 한시적으로 선보인 이벤트 상품이었지만 반응이 좋아 올해도 실시하게 됐다"며 "여성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많이 따져보고 선택도 까다롭지만 한번 소비자가 되면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고 말했다.

라마다서울 호텔은 잠시나마 황후가 되고 싶은 여성들을 위해 특별한 점심을 내 놓고 있다.

이 호텔의 부페 레스토랑 '카페 스타시오'는 오는 11월까지 여성 고객만을 위한 점심 해피아워 프로모션 '황후의 점심' 행사를 실시한다.

점심 시간인 12시부터 2시 30분까지 입장하는 여성고객에 한해 일반 입장료 3만원을 25% 할인된 2만2500원에 점심을 제공한다.

특히 프로모션 이름에 걸맞게 연어, 초밥, 소바, 튀김류와 과일 등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메뉴로 '여성고객을 위한 스페셜 메뉴'를 꾸며 여성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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