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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전교조 방북 불허

최종수정 2008.08.08 07:56 기사입력 2008.08.0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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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전교조의 방북 신청을 불허했다.

7일 오후 전교조는 "통일부측이 방북 신청을 한 것에 대해 '금강산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 가라'고 구두로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지난달 26일 북한에서 남북교육사 상봉모임을 위한 69명에 대한 방북 신청을 하고 오는 10~14일 방북할 예정이었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 "불허라기 보다는 향후 적절한 시점에 추진하라고 신청을 반려한 결정"이라며 "현재 내부 결제 과정에 있다"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지난달에도 금강산 사건 발생 이후 대규모 방북을 추진중인 민간단체에 자진 철회를 권고하며 '방북 신청을 해도 허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었다.

'금강산 사건과 남북관계는 별개의 문제'라고 표명했던 정부가 민간교류를 차단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전교조 관계자는 이같은 정부의 결정에 대해 "남북 민간교류행사를 차단하는 것은 통일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전교조 이외에도 이달에만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14~18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18~21일), 민노당(21일 또는 22일부터 4박5일) 등이 대규모 방북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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