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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이번에도 금빛 활시위 부탁해요"

최종수정 2008.08.07 21:21 기사입력 2008.08.0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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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베이징서 양궁대표단 격려 만찬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7일 저녁 중국 베이징 쿤룬호텔에서 열린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만찬행사에서 올림픽 2회 연속 2관왕을 노리는 박성현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양궁 사랑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5년 대한양궁협회 회장 부임을 시작으로 20년째 양궁과 인연을 맺고 있는 정몽구 회장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협회 명예회장 자격으로 방문하는 등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7일 현대기아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베이징시에 위치한 쿤룬 호텔에서 양궁대표단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만찬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림픽 2회 연속 2관왕을 노리는 박성현 선수를 비롯해 윤옥희, 주현정, 박경모, 이창환, 임동현 등 양궁 남녀 대표 선수 전원과 대표팀 감독 및 코치, 대한양궁협회 회장 겸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기아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

베이징 시장의 초청으로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정몽구 회장은 평소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여온 양궁대표단을 직접 만나 격려하기 위해 개막식 하루 전 베이징에 도착, 이번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몽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양궁 최강국인 대한민국의 대표 주자로서 한국 양궁의 저력을 전세계에 보여주길 바란다"며 "체력과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해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양궁은 지난 84년 LA올림픽을 시작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까지 금메달 1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 등 올림픽에서만 총 25개의 메달을 따낸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부임한 이후 99년까지 4번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명예회장직을 맡아 한국 양궁이 세계 정상의 영광을 이룩하기까지 지난 20여 년간 양궁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정몽구 회장은 체육단체로는 최초로 스포츠 과학화를 추진, 스포츠 과학기자재 도입 및 연구개발 등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는 등 세계화를 향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양궁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장비에 대한 품질을 직접 점검하고 개발하도록 독려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 국산화를 주도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대한양궁협회 회장과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을 동시에 맡고 있는 정의선 기아차 사장의 열정과 적극적인 지원 또한 대한민국을 부동의 양궁 최강국으로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은 베이징올림픽 기간 중 양궁 경기가 있는 9일부터 15일까지 매 경기를 참관하며 선수들을 격려함으로써 대표팀의 '금메달 사냥'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한편, 대한양궁협회장으로 부임한 이래 정몽구 회장과 현대기아차그룹이 지금까지 양궁협회에 지원한 예산은 200억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베이징올림픽을 맞이해 중국에 있는 현대기아차그룹 현지 주재원 및 가족, 재중 한인회 및 체육회 일원,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양궁응원단을 모집, 선발하여 약 9000여 명 규모의 응원단을 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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