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맘마미아' 광주 상륙

8일부터 31일까지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최단기간 500회 공연과 최다 관객 70만을 동원해 한국공연의 새 역사를 쓴 '맘마미아'가 광주에 온다.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맘마미아(Mamma Mia)!'가 그것으로 전 세계를 감동시킨 초대형 블록버스터 뮤지컬인 만큼 관객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총 32회 공연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광주 뮤지컬 공연사상 최장기 공연이 확실시되고 있는 등 추후 대형 뮤지컬의 광주유치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맘마미아는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그룹 '아바(ABBA)'의 음악을 엮어 만든 뮤지컬로 전세계 3천만 관객들이 관람한 바 있는 이 분야 고전으로 통하고 있으며 아바의 주옥같은 히트곡 22곡도 원곡 그대로 사용되기 때문에 환상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쥬디 크레이머에 의해 제작돼 1999년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 영국 웨스트엔드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장기 공연되는 등 국내외 160여개 주요 도시에서 공연돼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주옥같은 아바의 히트곡과 함께 어우러진 아름답고 화려한 무대와 탄탄한 스토리가 감각적인 무대장치와 초대형 록 콘서트장 수준의 음향시스템, 그리스 섬을 표현한 환상적인 조명, 선명한 원색의 의상과 소품이더해져 볼거리가 풍성하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ㆍ8시, 일요일 오후 2ㆍ7시. 입장료 5만~13만원. 문의 1588-0766. 인터넷 예매 www.ticktmaru.co.kr

광남일보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