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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VS 강북..서로 다른 분양 패턴 따라잡기

최종수정 2008.08.07 09:18 기사입력 2008.08.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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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1786가구 분양하는 강북은 분양 성공 장담.. 중대형 많은 강남은 '글쎄'

올 상반기 서울 집값이 강남북을 경계로 희비가 교차한데 이어 재개발.재건축 분양시장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재연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강북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소형 물량이 1786여가구 분양될 예정이어서 성공적인 분양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강남지역은 일반 분양분 865가구가 대부분 중대형으로 구성돼 분양가가 높게 책정될 경우 예외없이 고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6일 "하반기에는 서울에서의 알짜 분양물량이 많이 예정돼 있다"며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안 좋은 상황이어서 분양가에 따라 강북지역으로의 쏠림
현상이 재건축 분양시장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 강북, 분양시장에서도 성공할까..중소형 1786가구 일반분양

올 상반기 강북지역 중소형 아파트가 유독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하반기에는 이들 지역에서 재건축되는 중소형 아파트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올 하반기 강북지역에서 재건축되는 중소형 아파트는 총 11곳 7780가구로 일반분양물량은 1786가구다.

먼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동대문구 전농6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 전농 2차'를 오는 8일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82~142㎡이며 82㎡ 1가구가 신혼부부용 주택으로 확정돼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인근에 전농.답십리 뉴타운과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 등으로 주변 개발호재가 기대된다.

대림산업은 용산구 신계동 1-313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8월 분양할 계획이다. 공급면적은 79~185㎡이며 79㎡ 8가구가 신혼부부주택으로 확정돼 특별 공급된다. 단지와 도보로 10분 거리에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9월에 용산구 효창 3구역에 '효창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공급면적78~147㎡이며 총 307가구 중 1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은 용산구 효창4구역에 총 172가구가 오는 12월 분양한다.효창4구역은 용산 서부권 일대의 낡은 주택지를 새 아파트촌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한남뉴타운, 국제업무지구 개발의 후광 효과까지 기대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곳으로 최대 7년간 전매제한을 받게 된다.

11월에는 삼성물산이 중구 신당6구역을 재개발해 75~148㎡, 총 784가구 중 287가구를 일반공급한다.

SK건설도 성북구 종암6구역에 공급면적 83~142㎡, 총 393가구 중 140가구를 이달에 선보이며 현대건설은 은평구 응암 7구역에 총 1208가구 중 297가구를, 응암 9구역에서는 총 748가구 중 48가구를 10월에 각각 일반 분양한다.

◇ 하반기 재건축 865가구 일반분양..자금 여력이 관건

강남지역 물량은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가 점쳐지고 있어 자금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의 투자여부에 따라 성공이 판가름 날것으로 보인다.강남지역에서는 하반기 총 3522가구 중 86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며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으며 상대적으로 강북지역보다 적은 물량이다.

우선 삼성물산은 오는 10월 서초구 반포동에서 반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2444가구 중 42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주택 규모는 85~267㎡로 지어질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또 다음달 서초구 서초동 삼호2차 재건축사업인 '래미안 스위트'도 분양할 예정이다. 79,112㎡의 주택형으로 392가구 중 6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내년 1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신동아건설도 송파구 신천동 향군회관 부지에서 주상복합아파트 280가구를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99~305㎡까지 다양하다.새로 건립할 주상복합은 지상 40~41층 아파트 2개 동과 13층 오피스빌딩 1개 동 등 3개동 규모다.

대림산업은 오는 10월 강남구 청담동에서 '청담3차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05~156㎡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재건축 아파트로 86가구 중 18가구만이 일반분양 물량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 강북지역의 집값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고 택지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다소 높게 책정될 수 있어 주변시세와 비교해 내집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강남지역의 경우엔 지난해와 올 상반기처럼 분양가가 높게책정된다면 하반기에도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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