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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마케팅 金메달 우리가 딴다

최종수정 2008.08.06 12:30 기사입력 2008.08.0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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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기업이 뛴다]
공식후원사 삼성, 래핑버스·지하철 푸른물결
LG전자 현지 유명인사 모델 디지털TV 공세
현대차 정몽구 회장 직접나서 고객잡기 총력


베이징 올림픽 개막이 이틀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주요 대기업들은 이번 올림픽 기간 중 핵심 경영진까지 현장에 투입하는 등 '지구촌 최대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200명의 인원을 베이징에 상주시키면서 대대적인 현장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베이징 시내를 'SAMSUNG' 브랜드로 수놓고 있다.

시내 곳곳에는 삼성올림픽 광고로 랩핑한 버스, 지하철 등이 거리를 누비며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현재 중국 내 삼성전자 휴대폰 매장에는 '중국 국가대표 공식 휴대폰 선정' 광고판을 설치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농구스타 야오밍, 탁구스타 왕하이, 체조요정 청페이 등이 그려진 광고 시안과 중국 국가대표들이 쓰는 휴대폰이라는 점 등이 올림픽 분위기와 어우러져 작년 대비 휴대폰 점유율이 14%에서 20%로 '껑충' 뛰어올랐다.

특히 5일에는 '새싹'을 형상화한 '삼성올림픽홍보관(OR@S)' 개관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윤우 부회장, 이기태 대외협력담당 부회장,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 이상완 LCD총괄 사장, 박종우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 등 주요 CEO들도 대거 스포츠 마케팅에 동참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직접 나서 중국 시장에서 회사 이미지를 끌어올리는데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올림픽 기간 중 고객초청행사, 스포츠마케팅, 무료 차량점검서비스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고객들의 마음잡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올림픽이 현대차의 중국 거점인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올림픽을 앞두고 신제품 TV를 대거 출시하고, 현지 TV광고 등을 진행하면서 전방위적인 올림픽 마케팅에 나섰다.

이와 함께 중국 내 유력 포털사이트 소후닷컴(sohu.com)과 국가체육총국 산하기관(sports.cn)의 주도로 진행중인 '지아여우 중궈(加油中國"파이팅 중국)'를 후원, 우회적으로 LG브랜드를 노출시키는 방법을 택했다.

LG전자는 중국 최고의 아나운서이자 올림픽 유치 홍보 대사였던 '양란'을 대표 모델로 삼고 디지털 TV 등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국내 통신업체들의 '올림픽 마케팅 전쟁'도 뜨겁다.

SK텔레콤은 베이징올림픽을 맞아 '올림픽도 생각대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또 8월 말까지 생각대로 T 올림픽 사이트(olympic.tworld.co.kr)를 통해 베이징올림픽 응원전도 펼친다.

이밖에 KTF는 베이징올림픽 축구 경기를 위한 특별한 올림픽 축구응원전을, LG텔레콤은 다음달 25일까지 '베이징 100% 즐기기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인터넷 업계는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없는 국민들의 갈증 해소에 나섰다.

네이버는 '29일간의 드라마' 페이지를 개설, 올림픽 기간 동안 주요경기 중계와 비인기 종목의 정보, 올림픽 관련 실시간 속도 등을 제공한다.

다음은 블로거 기자단을 운영, 중국 현지의 생생한 올림픽 소식과 해외 언론의 반응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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