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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포드 '적과의 동침'.. 상생의 길 모색

최종수정 2008.08.05 07:37 기사입력 2008.08.0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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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재건에 나서고 있는 미국 양대 자동차 기업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가 인력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나섰다.

4일 디트로이트뉴스에 따르면 양사는 1개월 전쯤 GM 측의 제안으로 연구·개발인력을 합쳐 기술 협력하는 문제를 논의 중이다.

양사는 신형엔진과 변속기 등 구동계 부품 이외에 GM이 현재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기술에서 협력할 전망이다.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는 그동안 대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픽업트럭에 주력해 왔다.

이런 가운데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발 미 경기 침체와 유가 급등까지 겹치면서 대형차 수요가 감소, 이들 빅3는 지속적인 판매 부진을 겪어오다 지난달 미국 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저치인 43.3%를 기록했다.

경영 위기에까지 내몰린 이들 기업들은 결국 개발비 등 비용 감축을 위해 손을 잡기에 이른 것이다.

신문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지난 100여년간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GM과 포드가 손을 잡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이를 '적과의 동침'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GM과 포드가 협력하면 엔진 개발비 10억달러, 변속기 개발비 8억달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GM과 포드는 협의 사항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고 있으나 양사가 인력을 합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닐 것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이들은 이미 '6단 트랜스미션' 개발을 위해 협력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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