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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PD "솔직히 멤버들 헝그리함 사라져"

최종수정 2008.08.04 17:52 기사입력 2008.08.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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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캡쳐]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솔직히 멤버들의 헝그리함 사라졌다"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지난 2일 '디시인사이드'의 '무한도전' 갤러리에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글에서 "그제 보내준 떡, 과일 음료수, 머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운을 뗀 김 PD는 "요즘 '무한도전'은 솔직히 멤버들의 헝그리함이 이미 사라졌고, 너무 바쁜 스케줄에 일정 빼기도 힘들고, 아이템도 무한도전이 하려던 걸 재빠르게 여러 프로그램에서 더 재밌게 해준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어제는 저희 메인 작가가 전화 통화하다가 엉엉 울더라. 요즘 준비는 준비대로 하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데, 뜻대로 안되는 게 많다고"라며 "PD의 의중을 제대로 이해 못한 본인 잘못인가 싶어 그만두면 어떻겠냐고 했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다"라고 전했다.

김PD는 또 "면전에서 '‘무한도전' 없어졌으면 좋겠다’던 몇몇 기자들과 웅크린 블로거 보란 듯이 정점 한번 찍고 '이제 저는 여기까지...'라고 작별인사 하고 싶은데 현실로 돌아오면 오늘 방송 나갈 '28년 후'편 뒷수습부터, 베이징, 가을에 할 코리안 돌아이, 베철러 그리고 내년까지 빼곡하게 해내야 할 큰 도전들, 심지어 내년 2월 지켜야할 MBC프로덕션과의 약속까지 할일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항상 '무한도전'에 대해 뭐라 하는 기사들을 보면 '클릭 늘리려 환장했구만. 나보다 '무한도전'에 대해서 많이 알고 많은 시간 고민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라고 했는데 이 갤러리에 있었다"며 "남들이 뭐라 한들 우리가 아직 '무한도전' 때문에 눈물짓고 가슴 아파하고 하는 것은 '무한도전'에 대한 아쉬움이나 미련이 아닌, 열정과 욕심이 더더욱 커져서 아닐까"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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