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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적자, 11년만에 '사상 최악'

최종수정 2008.08.01 16:29 기사입력 2008.08.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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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수입 급증 따라 7월 16억2000만달러.. 적자폭 6월의 4배

7월 무역수지는 16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달(-4억330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4배 가까이 커졌다.

고유가 덕에 석유제품 수출이 호조를 보였지만 원자재 수입이 크게 늘었고,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수출 품목이 부진한 탓이다.

지식경제부는 1일 7월 수출은 414억1000만달러, 수입은 430억4000만달러로 무역수지가 16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7.1% 늘었고, 수입은 47.3% 증가한 것이다.

지경부는 "사상 최대 수출에도 불구하고 유가급등에 따른 원유 등 원자재 수입 급증으로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무역수지 적자는 총 77억9500만달러로 확대됐다.

7월 수출에 있어 석유제품이 고유가 덕이 단일품목 기준 사상 최대 수출액인 5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박류, 석유화학, 철강제품 등의 수출이 호조였다. 하지만 반도체는 두달만에 하락세로 반전했고, 자동차, 컴퓨터 등 주요 수출품목이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은 원유와 가스 수입액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85% , 110% 급증했다. 주요 에너지 품목의 도입단가가 전년동월대비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원유의 도입단가는 전년동월대비 90% 폭등했고, 석탄 84%, 석유 64%, 천연가스 66%, LPG 5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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