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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화물파업에 지역경제 '휘청'

최종수정 2008.08.01 16:14 기사입력 2008.08.0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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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6월 산업생산지수 117.9.. 지난해보다 6.1% 줄어

올 초부터 계속된 고유가와 원자재값 상승에다 화물연대 파업까지 겹치면서 지난달 지역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지역 산업생산지수는 올 들어 8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장기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광주·전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6월중 광주ㆍ전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의 산업생산지수는 117.9(2005=100)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전국 평균 122.7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며 전년동월에 비해 6.1%, 전월보단 0.9% 감소한 것이다.

이는 지난달 13일부터 화물연대가 일주일여간 파업을 지속함에 따라 삼성과 기아차 등 대기업의 생산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며 유가의 큰폭 상승으로 인해 경유차 소비가 감소, 경유차 생산을 줄인것도 생산지수 감소에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의료정밀과학 부문의 광학렌즈 생산은 무려 340.1%가 증가하는 등 금속가공업과 식료품 등의 생산은 전년동월보다 증가했다.

이 때문에 6월 광주의 생산자제품 출하지수 또한 113.9(2005=100)로 전년동월대비 9.8%, 전월비 4.9% 감소했으며 생산자제품 재고지수는 152.4(2005=100)로 전년 동월대비 24.2% 증가했다.

전남지역은 6월중 화학제품의 엔지니어링플라스틱수지, 기타운송장비의 화물선, 석유정제업의 제트유 등의 생산 증가로 산업생산지수가 112.8(2005=100)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4.4%, 전월비 0.8% 증가했다.

한편 6월 광주 건설발주는 수완지구내 대한주택공사의 아파트 건설 등 공공부분 발주가 늘어남에 따라 전년동월에 비해 444억3400만원(87.8%) 증가한 950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남 역시 F1 대회 등과 관련, 굵직굵직한 공공부분의 발주가 이뤄지고 민간부문의 제조업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에 비해 7581억8600만원(241.2%)이 증가한 1조725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광주ㆍ전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 "고유가와 원자재값 상승 속 지난달 벌어진 화물연대 파업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6월 지역 산업생산활동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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