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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中 8월 CPI 상승률 5%대로 내려간다"

최종수정 2008.07.31 16:34 기사입력 2008.07.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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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점차 둔화하는 가운데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는 8월 CPI 상승률이 5%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 봉황 TV는 31일(현지시간) 리먼 브라더스가 보고서를 통해 식품 가격 안정에 힘입어 7월 CPI 상승률이 6월의 7.1%에서 6.7%까지 하락한 뒤 자연재해 같은 돌발 사태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8월 5%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농업부가 최근 발표한 하루 가격 지수에 따르면 7월 농산품 가격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육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무부의 주간 가격 지수에서도 식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먼 브라더스의 쑨밍춘(孫明春)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6월 CPI에 대해 "석유 가격과 전기 요금 상승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7월 식료품ㆍ농산물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치거나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8월 CPI 상승률은 한층 더 둔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흥업은행의 루정웨이(魯政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7월 CPI 상승률이 6.5% 정도를 기록할 것"이라며 "식품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다 물가 상승을 부추기던 요인들이 점차 사라지면서 7월 CPI 상승률도 6월에 이어 둔화해 6.3~6.7%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상황에서 통화 긴축정책이 근본적으로 누그러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중소기업과 수출업체들의 자금난을 고려해 부분 조정은 단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급준비율 인상 빈도가 상반기보다 떨어지고 인민은행이 금리 인상에 더 신중을 기하는 한편 환율에서도 절상 속도를 둔화시키는 등 부분 조정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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