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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벤처캐피탈로 변신?

최종수정 2008.07.31 15:32 기사입력 2008.07.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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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업체인 구글이 벤처투자로 사업영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관련자들의 말을 인용,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위해 구글은 벤처캐피털 사업부문 내지 자회사를 두고, 이를 현재 구글의 부사장이자 최고법률책임자(CLO)인 데이비드 드러먼드가 관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절차에 착수하기 위해 구글은 벤처사업가로 활동한 바 있는 윌리엄 매리스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부문의 향후 활동 방식이나 투자 형태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구글의 경영진들은 과거에도 벤처캐피털 사업부문에 대해 검토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계획안도 최종 확정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미국에서 IT 공룡 기업들의 벤처투자는 자연스러운 상황이다. 인텔이나 모토롤라나 콤캐스트 등과 같이 잘 알려진 대형 IT 기업들은 그동안 오랜 기간 벤처투자를 해왔다. 월트디즈니의 경우도 인터넷 벤처업체들의 지분을 인수하고 있다.

구글의 경우, 그동안 벤처업체에 대한 지분투자 보다는 유망한 회사를 아예 통째로 사들이는 방식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지난 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수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도 인터넷 벤처 기업이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에 비공식적으로 소소하게 자금 지원을 해 왔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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