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TV로 귀환'하는 스크린 스타들의 속사정은?

최종수정 2008.07.31 12:47 기사입력 2008.07.31 10:17

댓글쓰기

스크린 스타 '명예보다는 돈' 챙기나?

[사진=(시계방향으로)정우성, 이병헌, 정진영, 송혜교]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스크린 스타들의 드라마 컴백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올 하반기엔 TV브라운관에서 많은 스크린 스타들을 만날수 있다. 현재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하 놈놈놈)'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배우 정우성과 이병헌이 각각 '시티헌터'와 '아이리스'를 통해 얼굴을 내밀고,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차승원이 '패션왕'을 통해 안방극장에 등장한다.

또 송혜교는 '그들이 사는 세상', 정진영은 '바람의 나라' 등에 각각 출연할 예정이어서 이들을 서로 비교해보는 것도 한 재미일듯.

스크린 스타들이 드라마 회귀는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 영화배우 정준호는 얼마 전 종영한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최진실과 환상의 호흡을 맞췄고, 문소리 역시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MBC '태왕사신기'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럼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
한 영화 관계자는 "한국 영화계의 불황이 계속되다 보니 스크린 스타들도 드라마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 같다. 2~3년전만 해도 한 해 제작되는 한국영화가 70~90여편에 달했지만 요즘은 20여편을 넘기기가 힘들다. 따라서 영화에만 매달렸다간 한해 1편에도 얼굴을 내밀기도 힘들다. 따라서 팬들에게 얼굴을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브라운관행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드라마가 영화에 비해 출연료 등 수입적인 면이나 촬영기간 등 모든 부분에서 이익이다. 예를들어 영화 한편 촬영하는데 길게는 1년 정도 걸리는데 비해 미니시리즈 경우는 3개월 정도면 충분하다. 또 개런티 역시 드라마, 영화 둘다 많은 차이가 나지 않기때문에 촬영 기간을 생각한다면 드라마가 영화보다 휠씬 수익이 좋다"고 덧붙였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돈'때문에 '이미지 전략'까지 바꾸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소비'가 심한 TV로의 스타귀환이 과연 어떤 식으로 끝을 맺을지 두고 볼 일이다.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