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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등 에너지 개혁안 찬반투표 실시

최종수정 2008.07.29 07:03 기사입력 2008.07.29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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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에서 주민들은 페멕스에 민자유치 문제와 칼데론 대통령이 내놓은 에너지 개혁안에 대한 찬반 여부 등 2가지 질문에 대해 각각 85% 전후의 반대의견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국영석유회사 페멕스에 민자유치를 골자로 하는 에너지 개혁법안이 의회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좌파 야당 민주혁명당(PRD)이 장악하고 있는 멕시코시티 등 지자체에서 에너지 개혁법안의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실시한 것.

주민투표는 멕시코시티 외에 PRD가 정권을 잡고 있는 바하 칼리포르니아 수르, 치아파스, 멕시코, 게레로, 이달고, 미초아칸, 모렐로스, 산 루이스 포토시, 틀락스칼라, 베라크루스 주(州) 등에서도 실시됐다.

멕시코시티 정부는 이같은 주민들의 의사를 오는 30일 의회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대통령 선거에서 PRD 후보로 나섰으며 주민투표를 적극 지지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는 "주민들이 페멕스 민영화에 반대한다면 그 의견을 수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의회가 민영화안을 통과시키면 시민들의 평화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집권 국민행동당(PAN)은 한 투표소에서 주민투표 종사자가 반대표를 행사하도록 유도했으며, 한 젊은이는 최소한 18번이나 투표하는 등 주민투표 자체가 엉터리로 진행됐다고 지적하고 증거 비디오를 공개했다.

멕시코시티에서 실시된 주민투표는 투표자 명부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등록증만 제시하면 투표할 수 있었는 데 투표한 후 증거로 잉크를 손가락에 묻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쉽게 지울 수 있어 의욕만 있으면 중복 투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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