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용인 고시원서 화재 7명사망(종합3보)

최종수정 2008.07.25 23:22 기사입력 2008.07.25 17:58

댓글쓰기

25일 새벽 경기도 용인의 고시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

면적이 6.6㎡정도로 68개의 방들이 벌집형으로 붙어 있는 고시원에 불이 나 유독가스가 치솟으며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1시25분 쯤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10층짜리 상가건물 9층 'T 고시텔'에서 난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0분만에 진화됐다.

이영석(38)씨 등 7명이 사망하고 이철수(45)씨 등 6명이 유독가스 흡입으로 용인강남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일부는 중태라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 우려된다.

투숙객 5명은 병원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T고시텔 관리인 고모(46)씨는 화재 비상벨이 울려 소화기로 불을 끄려 했지만 불길이 너무 강해 119에 신고한 했다고 밝혔다.

불이 날 당시 T고시텔에는 40여명이 잠을 자고 있었으며 사상자 외 3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투숙객 중 20여명은 대학생이라 방학으로 고시텔을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T고시텔 6호실과 8호실이 불에 타고 빈방으로 알려져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관계자는 "6호실은 문이 열린 상태로 불이 났고 8호실은 닫혀 있었지만 문이 잠기지는 않았다"며 "떨어진 방 2곳에서 한꺼번에 불이 날 수 없는 만큼 누군가 고의로 8호실과 6호실에 차례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망자 이영석(38)정찬영(27)씨는 용인 사랑의 병원, 이철군(43)씨는 용인 서울병원, 강정혜(50대,여)김병근(40대),이병철(38), 권순환(26) 씨는 용인 세브란스 병원에 안치됐다.

부상자 이철군(42)씨는 용인 서울병원, 김홍성(41) 김영선(47.여)씨는 용인 강남병원, 김지희(22), 이대영(44)씨는 용인 다보스병원, 조윤진(19)씨는 용인 사랑의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