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무디스 "베트남 무역수지 개선 흐름"

최종수정 2008.07.25 15:35 기사입력 2008.07.25 15:35

댓글쓰기

7월 누적 무역적자 150억弗 전년동기대비 2.4배.. 증가율은 최근 둔화

무디스와 HSBC가 베트남의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베트남의 수입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다. 6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62%에 달했던 수입 증가율은 7월에 57%로 완화됐다. 무디스와 HSBC는 덕분에 베트남 통화인 동화 가치를 떨어뜨렸던 주요 요인이었던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7월까지 베트남의 무역적자는 150억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3억달러에 비해 2.4배나 늘어난 규모다. 하지만 5월까지의 누적 무역적자가 전년 동기 대비 3배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점차 개선되고 있는 흐름이다. 올해 초 30억달러에 달했던 월간 무역적자는 최근 10억달러 미만으로 줄었다.

이와 관련 HSBC는 "분명히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무디스 이코노미닷컴도 이러한 무역수지 개선 흐름은 투자자들에 신뢰감을 심어줄 것이고 증시를 부양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무디스 이코노미닷컴의 셔먼 찬 이코노미스트는 "수입 증가율이 계속 줄고 있다"며 "무역수지 개선은 투자자들의 무역적자와 동화 가치 하락에 대한 공포감을 천천히 잊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급등했던 물가도 최근에는 안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7%로 집계됐다. 하지만 전월 대비 증가율은 1.1%에 그쳤다.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다만 찬 이코노미스트는 "시중 상업은행이 최근 대출금리를 낮추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대출금리 인하로 베트남 역내 구매력이 증가할 수 있고 이는 잠재적으로 수입 증가를 다시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중 은행의 대출금리 인하는 지출을 줄이고 있는 중앙과 주정부의 최근 정책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