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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식 부사장 "2분기 잘했어, 하반기는 글쎄"

최종수정 2008.07.25 15:23 기사입력 2008.07.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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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로 3분기 부정적 전망…12조 투자 통해 경쟁사간 격차 키울 것

"글로벌 경제 상황과 일부 수급적인 요인들을 감안한다면 생각보다 괜찮은 실적"

주우식 삼성전자 부사장은 올 2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해 이같이 평했다.

주우식 삼성전자 부사장은 25일 2ㆍ4분기 실적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객관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분기 20억달러의 이익을 내는 IT 기업은 드물다"며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인텔이나 노키아 못지 않게 잘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주 부사장은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하반기에도 큰 폭의 이익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적 변수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때문이다.

반도체와 휴대폰 부문을 비롯해 LCD, TV도 마찬가지다. 특히 반도체를 제외한 LCD, 휴대폰, TV 모두 경쟁이 격화되면서 마진이 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 부사장은 "하반기 LCD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판매량이 늘겠지만 업계의 공급확대로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휴대폰 부문 역시 하반기 어려운 시장 여건과 가격 경쟁 심화, 환율 하락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평판 TV 판매도 당초 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업계에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마진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TV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디지털미디어(DM) 총괄의 2분기 본사 기준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삼성전자는 이같은 여러가지 시장 악재들이 겹친 불확실성 속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주 부사장은 "시장여건이 어려워지면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잇따라 투자를 축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그에 반해 우리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려, 3·4분기나 4·4분기 업황이 좋을 때 혜택을 누리겠다"고 말했다.

주 부사장은 또 "기업들이 어렵다 보니 고객사와의 약속을 불이행하는 경우가많다"면서 "기술문제로 공급 차질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같이 믿을수 있고 예외없이 하는 강한 회사에 주문이 집중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LCD TV 세트제품의 경우 미국이나 유럽에서 삼성전자와 소니의 마켓쉐어가 70%를 육박한다"면서 "이러한 기술, 거래관계 등에서 격차는 더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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