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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신용대출 '편법' 판친다

최종수정 2018.09.06 21:00 기사입력 2008.07.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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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부업체가 '신용조회 없이 대출 가능'이라는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통해 금융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저신용자 대출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대부업체들이 편법을 사용, 신용대출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대부업체는 신용평가정보사가 제공하고 있는 신용관리 프로그램(올크레딧, 크레딧뱅크, 마이크레딧)을 이용해 고객들을 현혹하고 있다.

 

이들은 신평사 신용관리 프로그램 1개월 쿠폰을 고객에게 제공한 뒤 고객이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받아 신용을 확인 후 대출해주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업체들의 이같은 방법은 신용점수 하락을 피하기 위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대부업체에서 대출이 신청된 사실은 어떻게든 감출 수 있지만, 대출이 취급된 사실에 대해서는 감출 수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신평사 한 관계자는 "이러한 대출은 대부업체들의 얕은 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러한 편법 대출이 많이 발생하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라니 고객들의 몫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도 "이러한 대출은 사기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며 "빠른 시일내 정부의 규제책이 마련돼 이같은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신평사의 대출 이용시 최대 차감한도는 은행 10점, 카드 14점, 캐피탈 28점, 저축은행 45점, 대부업 60점으로 대부업체의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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