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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하락세 언제 멈추나?

최종수정 2008.07.25 12:03 기사입력 2008.07.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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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도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하락이 눈에 띄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주간 변동률은 -0.05%로 지난 주와 동일한 수치를 나타냈다. 5주 연속 하락세다.

가격 하락은 재건축 단지들이 주도를 했으며 일반 아파트도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권역에 올 하반기 새아파트 입주물량이 집중되면서 기존 아파트 중대형 매물이 출시되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에 부담을 느낀 매물도 나오면서 가격 하락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지역별로 송파(-0.33%), 강남(-0.17%), 서초(-0.06%), 강동(-0.06%) 등 강남권역이 모두 하락했다.

송파구 재건축 단지인 잠실동 주공5단지가 면적 별로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이 외에 파크리오 입주 영향으로 일반 아파트인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등의 매물이 출시되고 있지만 거래는 원활하지 않다.

강남구도 개포동 주공1단지, 시영 재건축 아파트 외에도 도곡동 도곡렉슬, 개포동 개포자이 등 일반 아파트 매물이 대출이자 부담 등으로 조금씩 출시되고 있다.

반면 금천(0.13%), 성북(0.13%), 구로(0.11%), 은평(0.10%), 중구(0.08%)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변동률은 0.2% 이내로 움직임이 크진 않았다.

상반기 상승을 주도했던 노원(0.05%), 도봉(0.05%), 강북(0.06%)도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크게 줄었다.

하지만 경전철 수혜지역이나 재개발 인접 지역은 주변보다 저렴하게 매물이 출시되면 거래는 꾸준하게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주 하락폭이 다소 둔화됐던 신도시의 주간 변동률은 -0.1%로 다시 내림세가 커졌다. 수도권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신도시는 여전히 소형을 제외하고는 약세가 지속됐으며 분당(-0.20%), 일산(-0.09%), 평촌(-0.01%) 등이 하락했다.

분당은 수내동 양지마을 소형만 가격이 소폭 올랐고 수내동 등지 중대형은 거래가 적어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5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일산 역시 후곡마을 중대형이 매수자가 적어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반면 중동(0.10%), 산본(0.04%)은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전세 거래도 장마와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더욱 한산했다. 서울은 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1%, 0.04%의 미미한 변동률을 나타냈다.

이호연 부동산114 팀장은 "아직은 매수자 매도자 모두 상호 관망하는 모습이며 시장 분위기만 체크하고 있어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확정될 규제 완화 정도에 따라 시장 움직임도 달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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